[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중단을 요청하고, 여당에서 5일 남북 대화를 조건으로 한·미 연합훈련 연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리면서 ‘안보’를 협상 대상으로 삼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 ‘상왕’ 논란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김 부부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며 8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한 남측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경고했